끼리끼리 코끼리 100297


끼리끼리 코끼리

날짜 : 20150305 ~ 20150621

장소 : 서울미술관

서울 미술

어린이갤러리에서 전시되는 <끼리끼리 코끼리>는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 코끼리가 가지고 있는 생태적, 인문학적 메시지를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감상하는 체험전시로 기획되었다. 본 체험전시는 ‘부분을 통해 전체를 보기’, ‘거꾸로 생각해 보기’, ‘함께 그림 그리기’ 등의 활동을 갤러리에서 체험적으로 실행해봄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주고자 기획되었다.

어린이갤러리 전시실에는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코끼리는 없다. 대신 코끼리의 몸 속으로 들어가서 코끼리의 향기를 맡고, 코끼리의 소리를 듣는다. 코끼리와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와 시각적 이미지에만 익숙한 어린이들을 비롯한 관람자들이 다른 감각을 통하여 코끼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분을 통하여 전체를 보기
전시실 중앙에 설치된 회색의 거대한 몸체 <코끼리 몸>은 그 일부만을 형상화해 코끼리를 상상하도록 연출하였다. 사람의 지문만큼이나 다양한 코끼리 주름의 다양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여러 다른 질감을 가진 페브릭을 사용하였다. <코끼리 몸 안으로 들어가요> 는 코끼리의 소리와 냄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코끼리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아주 낮은 주파수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코끼리들과 이야기 한다고 한다. 이렇게 저주파의 진동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코끼리의 생태와 냄새를 코끼리의 몸 속 공간을 체험함으로써 부분을 통하여서도 전체를 인지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거꾸로 생각해 보기
<내 몸에 코끼리가 들어온다면 어디에…>는 사물에 대한 기존관념을 깨뜨리기 위한 체험존이다. 손톱 정도의 크기로 작아진 코끼리들을 사람의 몸에 부착하는 활동은 어린이들이 코끼리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존관념과 이미지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각적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그림 그리기
<코끼리 칠판>은 어린이들이 코끼리 몸 속으로 형상화된 어두운 방을 나와서 떠오르는 코끼리에 대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그려볼 수 있는 드로잉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미술관 전시실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는 기존의 다른 전시공간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어린이갤러리 만의 특성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의 활동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코끼리 칠판>은 카메라를 설치하여 반대편 벽에 그림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상영되게 함으로써 양쪽 벽면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끼리끼리 드로잉 1, 2, 3>은 갤러리 안과 밖에서 코끼리를 주제로 오감을 통해 체득된 코끼리에 대한 생태적 인문학적 메시지를 확대? 확산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끼리끼리 드로잉 1>은 미술관 관람객과 SNS 설문을 통해 사전 수집한 코끼리에 대한 연상어를 바탕으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이다.

<끼리끼리 드로잉 2-사쿠라에게>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끼리끼리 코끼리> 전시를 위해 초등학생들과 같이 작업했던 사전 워크샵의 결과물을 전시한 코너이다. 노원구 수암초등학교 2학년 1반 학생들과 도봉구 방학초등학교 4학년 6반 학생들에게 서울대공원에 있는 ‘사쿠라’라는 이름의 코끼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 후. 학생들이 직접 사쿠라에게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동물원의 신기한 동물’ 정도로 인식되기 쉬운 코끼리의 실제적인 삶을 보여줌으로써 더불어함께 하는 삶에 대한 감각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끼리끼리 드로잉 3-604명의 슬픔>은 한반도에 처음 코끼리가 살기 시작한 이후 604년이 지났음을 기억하기 위하여, 604년 전 첫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 ‘세종대왕의 교지’를 함께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관람자들이 자신의 슬픔을 표현한 604장의 단어 드로잉을 전시한다.            

문의 : 양혜숙 (☎ 02-2124-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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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231 서울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