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로스코(Mark Rothko)전 100432


마크 로스코(Mark Rothko)전

날짜 : 20150323 ~ 20150628

장소 : 한가람미술관

서울 미술

 

[관람시간]
11:00 ~ 20:00 (관람종료 40분 전 입장마감)
 
 
[전시개요]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 러시아 태생, 미국)는 현대 미술사에서 잭슨 폴락(Jackson Pollock, 1912-1956, 미국)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작가로 그의 작품 Orange, Red, Yellow (1961)는 2012년도 크리스티 경매에서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현대 미술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인 8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전시는 추상 표현주의, 색면 추상을 대표하는 작가인 마크 로스코의 단독전으로 그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 세계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1920~40년대의 사실적인 초기작에서부터 초현실주의와 신화, 철학의 영향을 받은 과도기적 작품을 거쳐 그의 예술 세계를 완성하게 되는 50, 60년대의 추상화를 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간에 따른 작가의 예술적, 정신적 발전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의 대여 기관인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 미술관으로 이 전시에서 마크 로스코 재단에서 기부한 방대한 양의 작품 중 엄선된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마크 로스코 재단은 1985년과 1986년에 걸쳐 캔버스와 종이에 그린 회화 작품 295점, 스케치 650점 이상을 내셔널 갤러리에 기부하였다. 이후 내셔널 갤러리는 로스코 작품의 가장 중요한 전시 장소 및 연구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마크 로스코 전시는 그의 대표적인 후기 작품 스타일인 초대형 유화가 대부분인 50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큰 규모로 로스코의 작품 세계 변화를 세밀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순회 전시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서울로, 그리고 미국 휴스턴 미술관까지 이어지며 내셔널 갤러리에서 특별히 기획한 전시인 만큼 국내에서 다시 보기 어려운 로스코의 최대 걸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로스코는 자신의 작품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를 원했으며 자신이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경외심과 환희, 절망과 같은 감정을 관객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랐다. 또한 작품의 단순한 구성과 색채 속에 깃든 작가의 정신은 직접 작품을 마주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보는 이를 끌어 당기는 불가사의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철학적 모티브를 주제로 한 추상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구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독특한 주관적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구성]
 
사실주의와 표현주의 (1920-1940)
초기 작품은 주로 풍경, 실내, 도시의 모습, 정물, 뉴욕의 지하철 등을 그린 것이다. 실물을 그대로 그리는 것에 치중하기 보다는 특정 공간에서 얻을 수 있는 관념적인 경험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일 <언더그라운드 판타지 Underground Fantasy (1940), 첨부 작품 #1>와 <안티고네 Antigone (1941), 첨부 작품 #2>가 이 시기 스타일의 대표적 작품 형식이다.  이처럼 주제와 더불어 관객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려한 추상적 구성은 그의 후기 작품 스타일에 영향을 주었다.
 
초현실주의와 과도기-신화적 이미지와 전환기의 추상 작품 (1940-1950)
음악과 철학이 표현하는 비극을 회화에서도 표현하고자 시도했던 시기. 40년대 초반에는 철학자 니체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인간의 정신적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작품 활동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그는 이 공허함을 신화의 상징적 이미지로 채울 수 있다고 여기고 정신적, 감정적 뿌리를 표현하는 상징성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동시에 유럽의 초현실주의에도 영향을 받아 이를 추상화와 결합시켜 작품 구성은 점차 단순한 형태를 띠게 되었다. 1946년에는 과도기적 스타일인 ‘멀티폼(Multiforms)’이 등장하였고 다양한 색상의 흐릿한 블록으로 구성된 이 시기의 작품 경향은 그의 특징적 양식의 근원이 되었다. 이 시기에 해당하는 전시 작품에서는 급격한 화풍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멀티폼의 대표작인 No. 9 (1948)이 포함되어 있다.
 
색면추상-원숙기와 후기 작품 (1950-1970)
‘멀티폼(Multiforms)’이 발전된 대표적 이미지인 짙은 색 배경에 밝고 풍부한 색채가 빛나는 사각형으로 구성된 작품이 집중적으로 제작된 시기이다. 캔버스의 평면을 탈피하여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한 이 작품들은 대중의 인기를 얻어 많은 미술관이 소장하고 싶어하는 작품 목록에 오르게 되었다. 초기에는 에너지와 환희를 표현하기 위한 노랑, 빨강과 같은 밝고 화려한 색상을 주로 사용하였으나 50년대 중반부터는 어두운 청색과 녹색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많은 평론가들은 이 시기부터 화가의 내면적 우울감이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자살하기 직전에 남긴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든 작품 <무제 Untitled, 1970, 첨부 작품 #5)>는 2009년 초연된 마크 로스코의 예술과 인생을 주제로 한 연극 <레드(Red)> 의 주요 모티프가 되었다. 전시 작품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원숙기의 대표적 작품들에서 작가의 내면 세계가 변모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오랜 기간의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확립된 단순함 속의 복잡함을 감상할 수 있다.
 
 
[주요작품]
 

 
언더그라운드 판타지 Underground Fantasy, c. 1940,
oil on canvas 87.3 x 118.2 cm Gift of The Mark Rothko Foundation, Inc
 
 

 
안티고네 Antigone, c. 1941, 
oil and charcoal on canvas 86.4 x 116.2 cm Gift of The Mark Rothko Foundation, Inc
 
 

 
No. 8, 1949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228.3 x 167.3 cm Gift of The Mark Rothko Foundation, Inc
 
 

 
무제 Untitled, 1953 
mixed media on canvas 195 x 172.1 cm Gift of The Mark Rothko Foundation, Inc
 
 
 

 
무제 Untitled (Seagram Mural sketch), 1959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182.6 x 450.2 cmGift of The Mark Rothko Foundation, Inc.
 
 


 
무제Untitled, 1970  
acrylic on canvas 152.4 x 145.1 cmGift of The Mark Rothko Foundation, Inc


 

문의 : 02-532-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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