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잡온론(Job On Loan) 104621


연극 잡온론(Job On Loan)

날짜 : 20151202 ~ 20151202

장소 :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연극



왜 극장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가? 어떤 측면에서는 단순히 형식적인 실험에 가깝게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와 더 까까운 이야기를 좀 더 직접적으로 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고민이 관객과 함께하는 고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왜 하필 계단인가? 높은 곳에서 올라가려면 오르막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 오르막을 좀 편하게 혹은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을 놓습니다. 계단은 참 공평합니다. 누구나 두 발로 걸어야 합니다. 자동차는 계단으로 갈 수 없습니다. 아, 비행기를 타면 걷지 않을 수 있군요. 아, 엘레베이토도 있고... 참 나. 도시에서 살면서 매일 마나는 것이 바로 ㄱ단입니다. 한 걸음에 꼭대기까지 도달 할 수는 없습니다. 두 계단ㅅ기 성큼성큼 갈 수도 있지만 그래봐야 오십보 백 보입니다. 무릎이 시큰거리면 한 계단씩 천천히 갈 수밖에 없습니다. 가끔 까마득한 계단을 만나면 숨이 턱 막히지만, 뭐 어떻습니까, 운동 삼아 올라갑니다. 와, 정말 운동이 됩니다. 몸에는 쫗겠지요. 올라가다 중간쯤 뒤를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나, 내가 벌써 이만큼 왔나 싶습니다. 육교에서 계단을 보며 올라가다가, 계단에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 짜릿합니다. 한 가지만 조심하면 됩니다. 발을 헛딛는 일만 없다면 계단은 안전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꼭대기에 다다르게 됩니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배우 소개 김승언, 신문영
우주마인트프로젝트(Would You Mind Project)의 첫 번째 프로젝트, 잡온론(Job On Loan) 연극 그리고 직업. Public Beingd 으로 살기 위한 사유의 힘 잡온론(Job On Loan)  대학을 다니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고, 젠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야 하고, 내 집을 갖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하고, 그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기 위해 매우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내가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 빚을 갚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시간입니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이든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든 이상적인 사회의 그림을 제시하지만 정작 현재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아주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잇을 거 같지만 현실 사회에서 그러한 이상ㅈ거인 그림은 그야말로 이상이거나 공상일 뿐입니다. 이론과 이념만으로 싸우지 말고 실제의 삶을 관찰하고 들여다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소한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정한 가치를 지킬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잡오론은 이런 질문이자 그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잡온론(Job On Loan)은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 대한 얄팍한 지식을 토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삐닥한 시건을 담은 작품입니다.
연극 잡온론 작.연출.출연 김승언,신문영 협력연출 이래은 기획 서울프린지네트워크 후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제작 우주마인트프로젝트(Would You Mind Project) 12월 2일 (수) 오후 1시, 3시 서울 월트컵경기장 남동쪽 14번 게이트 계단 12월 5일(토) 오후1시, 3시 신도림예술공간 고리 계단

문의 : 02)325-8150, seoulfrin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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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240 서울월드컵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