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역사-우리들의 스펙 태클 대서사시 18730


강남의 역사-우리들의 스펙 태클 대서사시

날짜 : 20110915 ~ 20110918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기타

[작품소개(줄거리)]나. 공간이 그리는 서사얼마 전 면목동에서 한 청소년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가족들을 살해했다. 3억 원의 보험금을 타 강남에 집을 사고 폼나게 살아보는 것이 그의 유일무이한 목표였다.여기, 오늘, 우리의 이야기들을 풀어 놓으려 한다. 그것은 작가에 의해 쓰여 지거나 지어내진 글이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말과 캐릭터를 직조 또는 배치할 뿐이다. 동시대를 살아가지만 상이한 입장을 갖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충돌하고 말들은 춤을 춘다. 그리고 불편한 사실은 그 사이의 틈들을 통해 조금씩 새어 나오기 시작한다.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의 공간은 그 이야기들로 채워진다. 어떤 이야기들은 서로 만나 융화되고 어떤 이야기는 마찰을 일으킨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은 포섭하고자 하며 어떤 이야기들은 철저히 타자화 시킨다.배우들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입으로 전하고 역할놀이를 통하여 타인의 이야기를 말한다. 그리고 ‘발언권’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게임을 시작한다. 누군가는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누군가는 침묵해야만 한다. 그 간극에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만들어낸 ‘희생양’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큰 맥락에서 바라볼 때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은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하나의 공간을 끊임없이 획을 그어 구분하고 우열을 가린다. 전에는 강과 산이 획을 그었으나 이제는 사람의 인식이 획을 긋는다. 그 분단된 공간들에서 과연 ‘우리의 이야기’는 무엇일까?[기획의도]과거 연극이 가장 활발하게 사회적으로 참여했던 시기에 극장은 ‘불온한’공간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모이게’하는 공간이었다. 그럼으로써 극장이, 또 연극이 이 사회에서의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극장은 위의 두 가지 기능을 조화롭게 수행하지 못한다. 연극이, 그리고 극장이 오늘 여기에서 수행할 수 있는, 또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 까? 크리에이티브 VaQi는 약 4개월간의 리서치와 워크샵, 스터디 등을 진부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고민해 왔다. 2010년 면목동에서 한 중학생이 집에 불을 질러 가족들을 살해했다. 이유는 보험금을 타 강남에서 ‘뽀대나게’ 살고 싶어서였다. 그는 가족 따위는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어느 패륜아의 끔찍한 범죄 정도로 이 사건을 다뤘고 사람들은 “아휴 끔찍해~”의 반응을 보이곤 말았다. 그렇게 이 사건은 잊혀졌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고 아무런 반향 없이 잊혀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또 언론인 홍세화의 말을 빌려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줍니다.’ ‘여러분, 부자되세요~!’라는 카피문구가? 공공영역에 버젓이 걸려도 그 누구하나 의를 제기하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다.사회적 맥락을 짚고 리서치를 통해 공연 언어를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티브 VaQi의 작가들은 앞서 언급한 사건을 하나의 ‘징후’라고 포착하였다. 그리고 과연 그 사건을 한 개인의 도덕적 패륜으로만 몰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졌다. 물증은 없고 심증만이 존재한다. 각자 자신들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지형도 안 어딘가에 그 사건도 위치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들만 스펙타클로 존재 할 뿐, 실제의 것에는 점점 더 다가가기 어려워진다.우리는 약 4개월 간 스터디를 동반한 도시 속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들 들어보는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우리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 있다면? 그분들의 말 어딘가에? 사건의 본질도 닿아있다고 생각했다.작가에 의해 지어진 말은 없다. 우리네 삶의 실제 ‘말’들이 여기의 공간에서 흩날려지는 모양새들을 바라보고 재배치하였다. 그것은 때로는 누군가의 인터뷰로, 한 밤의 라디오 방송으로 또는 혼잣말로, 대화로 표현되어 진다. 어떤 말은 전달되고 어떤 말은 왜곡되며 어떤 말은 그저 사라진다. 그리고 그 말들이 체 채우지 못하는 빈틈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빽빽한 그물망을 그려가지만 채 긋지 못하는 선들이 생기고 그 사이의 빈틈이 형성 된다.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누군가의 말을 관객에게 전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것은 연극이다.[아티스트 소개]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 소개 Creative VaQi는 젊은 예술가들의 역량을 모아 2007년 가을 이태원의 한 옥탑방 에서 만들어진 창작집단이다. VaQi는 집시들의 상징인 수레바퀴를 상징하고 Veritas, art, Question, imagination의 첫 자가 모인 조합이다. 수레바퀴처럼 자유롭게 세상곳곳을 향해 굴러가고 구석구석 아름다움을 전해주고자 하는 취지이다. Creative VaQi(바키)는 언어 중심의 연극이 아닌 오브제와 몸, 미디어와 설치 미술 같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재료를 활용하여 가장 풍성한 형태의 공연 예술 작품 만들기를 추구한다. 그 동안 극장 뿐 아니라 횡단보도, 광장, 폐건물 등의 대안적 공간을 활용하여 연극이 연극이기 때문이 가능한 환경과 사람의 만남을 시도해 왔다. 또한 새로운 형식만을 중요시하는 집단이 아니라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정신과 사상을 함께 추구해 나간다. Creative VaQi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시대의 사회 속에서 테마를 발견하고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지닌 구성원들이 함께 리서치 및 경험, 워크샵 등을 지속하여 거기서 도출된 기록, 의식의 변화, 깨달음 등을 공연예술 언어로 트랜스포밍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Creative VaQi는 단순한 극단 형태의 집단이 아닌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예술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모든 것이 파편화되고 원자화 되가는 현대사회에서 창조적 경험과 자아발전의 시간을 구성원들과 공유함으로써 학교, 기업이나 기존 극단 같은 형태의 집단이 아닌 보다 휴머니티가 강조된 대안적 단체의 형태를 띈다. 2009년 춘천마임축제에서 도깨비어워드를, 2010년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 혁 2007 Creative VaQi 창단 2007 대학로 퍼포먼스 ‘Invitation'(대학로 횡단보도) 2008 촛불문화제 퍼포먼스 ‘침 묵’(광화문 광장) 2008 세계연극학회 기념 및 Creative VaQi 공식창단공연 'The Dream of Sancho' 2008 11회 변방연극제 'The Dream of Sancho' 2009 대학로 스튜디오 ‘움직이는 전시회’ 2009 중국 베이징 ATEC 초청공연 'The Dream of Sancho' 2009 춘천 마임축제 도깨비 어워드 수상 'The Dream of Sancho' 2009 한국실험예술제 개막공연 2009 한국실험예술제 공식 초청 공연 ‘Invitation' 2009 LIG 아트홀 기획공연 ‘움직이는 전시회’ 2010 아르코 실험예술매개 공간 프로젝트 지원 수혜 2010 아르코 해외개최 및 남북 교류 지원 수혜 2010 도시이동연구 혹은 연극 ‘당신의 소파를 옮겨 드립니다’ 2010 춘천마임축제 도깨비 리턴 ‘The Dream Of Sancho' 2010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나, 그리움, 자’ 2010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The Dream Of Sancho' 2010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 수상 2011 두산아트 LAB '24시-밤의 제전‘ 2011 연출가 이경성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아트 프론티어 2기 선정구성/연출 이경성, 기획/드라마투르기 임인자, 홍보팀장 허연정, 작곡 최정우, 영상 신동민,김다흰, 움직임 곽고은, 조명디자인 고혁준,연출부, 작가 박소영 신동민,? 작가/배우 신선우 곽고은 나경민 성수연 오의택 최요한

문의 : 02-3673-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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