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창 판소리 '정의진의 정광수제 수궁가' 42105


완창 판소리

날짜 : 20130421 ~ 20130421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울 음악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로서 동편제와 서편제를 아우른 당대 최고의 예인으로 평가 받았던 고 정광수 선생의 판소리 이수자 1호인 정의진 명창의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보유자 지정 <정광수제수궁가> 전승공연. 정의진 명창은 천하명창 고 정광수 선생의 따님으로 선친의 원형소리를 그대로 이어받은 법통을 잇는 소리꾼으로, 대대로 이어져온 소리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소리와 발림 등 무대에서의 모습이 고 정광수 선생을 쏙 빼닮았다. 특히 살아 생전 만능 예인이었던 고 정광수 선생의 소리 중간중간에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부드럽고 우아하고 간결한 발림은 판소리계의 독보적인 존재였으며, 이번 공연에서 고 정광수 선생의 멋진 발림과 통성으로 뿜어져 나오는 힘찬 법통 소리를 정의진 명창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정의진 명창은 1947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광주에서 전남여중을 마친 다음, 판소리에 뜻을 두고 정응민 명창에게 <춘향가>를 사사하였으며, 열일곱 살 무렵에 부친인 정광수 선생께 <수궁가>를 사사하였다. 정의진 명창은 부친인 정광수 명창이 지녔던 총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어린 나이에 쉽게 <수궁가>를 익혔다. 
 정의진 명창은 어려서부터 튼실한 목과 아름다운 목구성으로 주변에 이름을 날렸다. 스무 살에 남원에서 열린 전국 판소리 명창대회 명창부(1963년)에서 차상을 수상하였고, 소리도 튼실했지만 자태도 아름다워 KBSㆍMBC·TBC 방송에 지속적으로 출연하면서 기량을 뽐냈다. 정의진 명창은 76년에 정광수 선생의 수궁가 제1호 이수자로 지정되었으나 70년대 후반부터 국악활동을 접고 가정주부로서 보내게 된다. 그러다가 2002년부터 새로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꾸준히 판소리와 창극으로 다양한 공연을 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4년에는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수궁가 공연무대를 가진 바 있으며, 2006년, 2007년 연속해서 전주 대사습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차상을 수상하였고, 드디어 2007년 제15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정의진 명창이 완창하는 소리는 고 정광수 선생이 보유했던 <유성준제 수궁가>의 법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이 소리는 계통적으로 동편제에 속한다. 정의진 선생의 소리에는 고 정광수 명창의 소리의 특징과 독특한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통성으로 밀어내는 대목이 특히 들을 만하여 시원스럽게 질러 내는 목에서 뿜어내는 그 시원함이 아주 뛰어나다. 그러면서도 정의진 명창의 소리는 고 정광수 명창이 그러했듯 웅장한가 싶으면 어느새 아기자기한 대목을 멋지게 불러 판소리가 갖고 있는 높은 경지와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정의진 명창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치 살아있는 고 정광수 선생을 보는 듯하다.


 소리 : 정의진(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예능 보유자)
 고수 : 김청만(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
             정화영(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
 사회 : 최종민(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전 국립창극단장)

 

문의 : 010-8959-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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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59 달오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