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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0613 ~ 20130615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서울 무용

Synopsis

 

긴 복도에서 한 노년의 시선은 두 개의 방을 마주하고 있다. 두 방으로부터 새어 나오는 대각의 가는 불빛이 주름처럼 미간에 투사된다. 눈을 찡그려 피해보려 하지만, 손을 들어 막아보려고도 하지만 타들어갈 듯 강렬한 그 빛은 늙은 육신을 더욱 드러나게 한다. 그 중 한 줄기의 빛은 ‘나’라는 욕망의 존재를 지켜내기 위한 자신이 아닌 타인과의 쟁투의 기억이 새긴 무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수많은 의상과 무대장식 그리고 괴팍한 연출가의 알아듣지 못한 목소리로 가득한 리허설이 끝난 무대 위의 나를 비추는 빛의 살들이다. 늙어간다는 것은 그 빛을 기억하는 일이며, 또한 새로운 창조의 빛을 맞이하는 일이다. 새로움이 가득 차는 순간을 만나는 노년의 기쁨, 오랜 전장의 기억과 역할에 유연함을 읽지 않는 노년의 노련함이 낡고 오랜 빛살로 아름지어 세상에 새 빛으로 무늬를 새긴다.

 

 

연출의도

 

우리식의 춤극을 표방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함께 나눌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슬로건과 함께 십여년간의 창작 및 공연활동을 전개하여온 (사)트러스트무용단은 2013년 탄탄한 안무력과 연출력 그리고 개성과 열정적인 무대 표현력을 바탕으로 신작 <Yesterday>를 창작공연 하고자 한다. 2013년 (사)트러스트무용단의 신작 <Yesterday>는 인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는 늙음 또는 그 절정 가까이에 도달한 노년의 삶에 대한 이해와 그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하고 있다. 때론 거칠게, 때론 여유롭게..., 저마다 처한 환경과 사고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그 누구도 방향을 돌리지는 못한다. 이 작품은 그러기에 더욱 아름다운 인간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죽음을 향해 달리는 돈키호테, 정신이상자이자 이상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우리의 삶이라는 교정 불가의 고리, 하지만 계절의 끝 자신의 체온을 거두어 새싹을 틔우는 겨울의 아름다움과 같은 노년은, 모든 인간의 삶에 존재하는 두 개의 방으로부터 조각조각 온몸에 아로 새긴 빛살 한 아름으로 유한한 생명의 무한을 비추고 있다. 이 작품은 노년의 마냥 웃지 못한 삶의 진정성과 마냥 울고 있을 수 없는 존재의 환희를 통해 우리의 주변을 낡고 오랜 빛으로 새롭게 비추고자 한다.

 

 

[기획의도]

 

이 작품은 인간의 탄생과 함께 늙음 또는 그 절정 가까이에 도달한 노년의 삶에 대한 이해와 그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하고 있다. 때론 거칠게, 때론 여유롭게..., 저마다 처한 환경과 사고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그 누구도 방향을 돌리지는 못한다. 이 작품은 그러기에 더욱 아름다운 인간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죽음을 향해 달리는 돈키호테, 정신이상자 이상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우리의 삶이라는 교정 불가의 고리, 하지만 계절의 끝 자신의 체온을 거두어 새싹을 틔우는 겨울의 아름다움과 같은 노년은, 모든 인간의 삶에 존재하는 두 개의 방으로부터 조각조각 온몸에 아로 새긴 빛살 한 아름으로 유한한 생명의 무한을 비추고 있다. 이 작품은 노년의 마냥 웃지 못한 삶의 진정성과 마냥 울고 있을 수 없는 존재의 환희를 통해 우리의 주변을 낡고 오랜 빛으로 새롭게 비추고자 한다.

 

[아티스트 소개]

 

1995년도에 창단된 (사)트러스트무용단은 춤을 통하여 사람과 삶과 세상과 소통합니다. 춤이 춤꾼만의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것이고자 노력하며, 창작공연 뿐만 아니라 교육사업과 나눔 사업을 병행하며 이 땅에 삶과 춤의 공동체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트러스트의 춤은 육체만의 춤이 아니라 이 세상의 놀이와 일과 그리고 춤이 추어지지 못하는 불구의 세상의 구석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문의 : 02-87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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