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디스 이즈 모던' 91704


유니버설발레단

날짜 : 20131031 ~ 20131101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전 무용

[작품변경 알림]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작품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변경 전) 나초 두아토의 <나 플로레스타> → (변경 후)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 
작품변경으로 예매에 불편함을 드려 매우 죄송하며 관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공연 前] 

모던발레는 어렵다? NO! 
공연 직전 객석에서 문훈숙 단장의 감상법과 함께 
클래식 발레 속에 감추어온 유니버설발레단의 끼와 모던발레의 매력을 맘껏 즐겨보세요! 


■ 공연 소개 

당신이 상상하는 발레는 무엇인가? 
‘백조의 호수’처럼 흰 옷을 입은 발레리나의 정적이고 우아한 몸짓을 떠올렸는가? 
왠지 어렵고 때론 지루하기도 하다고? 

여기 당신이 발레에 가졌던 고정관념을 날려버릴 Fun한 발레가 찾아온다. 


현대발레 거장 3인의 무대를 한 번에! 
고전발레를 넘어 현대발레까지 넘나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재기발랄한 무대! 
<디스 이즈 모던>
 

현대 발레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이 시대를 대표하는 컨템포러리 안무가들의 예술성과 작품성이 검증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여온 <디스 이즈 모던> 시리즈. 2013년에는 국내에선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현대무용가 3인의 작품으로 한층 더 단단해져 돌아온다. 2013년 <디스 이즈 모던>이 선택한 주인공은 한스 반 마넨, 나초 두아토, 이어리 킬리안이다. 


와인바에서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낸 <블랙 케익>, 
신비한 드뷔시에 음악에 녹아낸 매혹적인 요정의 에너지 <두엔데>, 
모차르트의 풍자와 넌센스를 담아낸 <프티모르> <젝스탄체>까지. 

기존 클래식 발레의 엄격함,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판타지 대신 
친숙한 음악,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현대인의 감성을 표현한 무대로 
발레는 지루하고, 난해하다는 선입견을 날려버릴 대가들의 번뜩이는 재치로 무장했다. 

고전발레의 테크닉과 현대무용의 감각의 조화가 어떻게 새로운 열정으로 표현되는지, 
10월의 마지막과 11월을 시작하는 초겨울,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품 소개 

PARTY│파티 
1. 블랙 케이크 Black Cake 

현대 발레의 살아있는 신화, 한스 반 마넨! 
와인 바에서 펼쳐지는 여섯 커플의 유쾌한 에피소드!
 

‘블랙 케이크(Black Cake)란 ‘드레스 코드가 검정색인 파티’를 뜻. 
<블랙 케이크>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의 창단 30주년 기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당시 NDT의 예술감독이었던 ‘이어리 킬리안’은 30주년에 어울리는 작품을 원했고 그때 요청한 컨셉이 바로 ‘케이크’. 
‘한스 반 마넨’은 컴퍼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작품인 만큼 유쾌하고 축제 분위기에 맞는, 무엇보다 관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작품을 구상했다. 의상 디자이너 케소 데커(Keso Dekker)는 파티 분위기에 어울리는 블랙과 실버 톤의 세련된 드레스를 제작했고, 그 블랙 의상을 본 순간 ‘블랙 케이크’라는 제목이 결정된 것.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Relationship)’에 초첨을 맞추는 한스 반 마넨의 주제 의식이 이 작품에서는 매우 코믹하게 나타나고 있다. 작품의 배경은 상류층의 와인 파티. 초대 받은 커플들이 점차 만취상태가 되어가면서 벌이는 코믹한 에피소드이다. 우아하게 차려 입은 커플들이 서로 춤을 추고, 술기운에 따라 남과 여의 관계에 있어서의 모든 감춰진 감정이 들통 난다. 
20분 남짓 되는 발레 안에 차이코프스키, 야냐첵, 스트라빈스키, 마스카니, 마스네의 음악이 담겨있고, 음악마다 서로 사랑하는 커플, 여성상위커플, 애증으로 점철된 커플 등 여러 관계가 드러난다. 비장하기 그지없는 차이코프스키, 난해하기로 유명한 스트라빈스키, 우아하고 아름다운 마스네 등 이들의 음악이 주는 기존 이미지가 한스 반 마넨의 엉뚱한 발상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데서 관객들의 폭소가 터진다. 

│안무가│ 한스 반 마넨 Hans van Manen 

한스 반 마넨은 1951년부터 소니아 가스켈(Sonia Gaskel)이 창단한 ‘발레 리사이틀 Ballet Recital’의 멤버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52년 네덜란드 오페라 발레단(the Nederlands Opera Ballet)에 입단하여 1957년 그의 첫 번째 발레인 를 안무하였다. 후에 파리의 ‘롤랑 쁘띠 발레단’에서도 작업하였다. 1960년부터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1963년까지는 무용수로서, 1971년까지는 상임안무가겸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1973년부터 ‘네덜란드 국립발레단(Het Nationale Ballet)’의 상임안무가로 활동하다가 1988-2003년까지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의 상임 안무가로 활동하였다. 그 동안 그는 120편 이상의 작품을 안무하였고, 예술적인 재능을 사진 분야로도 넓혀 사진작가로서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를 열어 찬사를 받고 있다. 2007년 9월, 유럽 무용계에서는 한스 반 마넨의 탄생 75주년을 기념하여 ‘한스 반 마넨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살아있는 안무가에게 이러한 행사가 헌정되는 일은 거의 드문 일이다. 이 페스티벌은 3주 동안 치뤄졌으며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 네덜란드 국립발레단(HET),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舊 키로프 발레단),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등 10여개의 발레단이 스물 다섯 개 이상의 작품을 공연했다. 한스 반 마넨은 자신에게 헌정된 페스티벌을 보며 “이 모든 것이 제게는 감동적이고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무대에선 무용수들을 바라보며 제가 이렇게 아직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할 수있는 것은 젊은 무용수들이기 때문에 제게 계속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젊은 감각과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 같습니다.”라고 감격해했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여왕으로부터 영예로운 상인 에라스무스 상(Erasmus Prize)도 받았다. 


ELF│엘프 
2. 두엔데 DUENDE 

천재 안무가가 선택한 드뷔시의 신비한 마력 

<두엔데 DUENDE>는 한밤중에 나타나 어린이의 인형들을 말끔히 치워버리고 작고 귀여운 꼬마 요정이나 말썽 많고 장난기 넘치는 어린이를 의미한다. 동시에 마술에 이끌리듯이 매혹적인 에너지와 엄청난 매력이 발산되는 상황을 의미하기도 한다. <두엔데>는 나초 두아토가 드뷔시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떠오르는 어떤 형상의 느낌에 따라 안무되었다. 드뷔시의 음악은 야릇하면서도 동시에 기하학적인 분위기를 느끼게도 한다. 때문에 두아토의 <두엔데>를 보면 드뷔시의 음악에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무용수들의 조각같은 형상미에 매료되면서 신비로운 숲으로 안내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두엔데>는 2005년 유니버설발레단이 공연권을 획득하여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두엔데> 이후 안무가 두아토는 한국 발레 팬의 영원한 연인으로 각인되었다. 제목처럼 ‘매혹적인’ 발레,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이다. 

│안무가│ 나초 두아토 Nacho Duato 

유럽의 정상급 안무가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받는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의 나초 두아토. 
그는 18세 때 영국 램버트 스쿨에서 무용에 입문, 모리스 베자르의 무드라 스쿨, 뉴욕 앨빈 애일리 아메리칸 댄스 센터 등을 거치며 세계 거장 안무가의 감각을 일찍부터 익혀왔다. 1980년 스톡홀름의 쿨베리 발레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던 중‘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단장 겸 안무가였던 이어리 킬리안의 제안으로 안무작업을 시작했다. 이듬해 1981년 이어리 킬리안에 의해 전격 발탁되어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에서 안무를 시작한 그는 데뷔 직후부터 각종 안무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1983년 쾰른 국제안무워크숍에서 <닫혀진 정원>으로 1등상을 받은 바 있다. 1990년, 그의 모국인 스페인으로 돌아와 스페인 국립무용단(Compania Nacional de Danza)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의 작품 ‘멀티플리시티’의 안무를 맡아 국제 안무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받기고 했다. 프랑스 대사관으로부터 Chevalier dans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수상, 스페인 정부에서 주는 Merit in the Fine Arts에서 금상 수상, Gouden Dansprijs(Golden Dance Award)수상, International Choreographic Workshop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MOZART│모차르트 
3. 프티 모르 & 4. 젝스 탄체 

프티 모르 

6명의 남자와 여자, 그리고 6개의 검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절제미의 극치 

이어리 킬리안의 <프티 모르 Petite Mort>는 불어로 ‘어떤 죽음’이란 뜻으로서 남녀 간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1991년 모차르트의 서거 200주년을 기념하여 잘츠부르크 축제를 위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음악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대중적인 피아노 협주곡의 느린 두 부분이 쓰였다. 이 작품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안무, 고요하지만 강하게 발산되는 에너지, 기품 있으나 섹슈얼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특히, 아름다움의 파괴 없이는 창조자의 정신이나 힘을 담아낼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에는 2002년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 내한 공연 시 처음 소개되었는데, 2011년 6월에 한국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유니버설발레단이 킬리안 작품의 공연권을 획득하여 서울에서 공연했다. 


젝스 탄체 

풍자와 넌센스가 공존하는, 6개의 극 속에 숨은 삶의 의미 

<젝스 탄체 Sechs Tanze>는 독일어로 ‘여섯 개의 춤’을 의미한다. 1986년 NDT에 의해 세계 초연되었다. 이어리 킬리안은 200여년 전 모차르트가 작곡한 6개의 독일 무곡(Sechs Deutsche Tanze, KV571)을 음악으로 사용하여 모차르트가 이 곡을 작곡할 당시의 수많은 전쟁과 혁명 그리고 사회의 대변동 등 어려웠던 역사적 순간을 나타내고자 했다. <프티 모르>와는 다른 작품이나 같은 작곡가(모차르트)의 음악에 <프티 모르>에 나왔던 소품 일부를 사용하여 마치 옴니버스처럼 연결된 인상을 준다. 
얼굴에 하얀 분칠을 한 12명의 남녀가 시종일관 넌센스한 표정으로 춤을 춘다. 200여년 전 모차르트가 당시 주변 환경의 어려움을 상대적으로 넌센스한 음악으로 표현을 했듯이 킬리안 역시 특별한 이유 없는 6개의 춤을 통해 우리 대부분의 마음속에 있는 어려운 세상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담아냈다. 2011년 6월 한국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유니버설발레단이 킬리안 작품의 공연권을 획득하여 <프티 모르>와 함께 서울에서 초연되었다. 

│안무가│이어리 킬리안 Jiri Kylian 

세계 현대 무용의 나침반 
1975년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킬리안은 그만의 천재성을 발휘하여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안무로 NDT를 국제적인 명성의 단체로 만든다. 1999년 NDT 예술감독에서 물러난 킬리안은 슈투트가르트발레단, 파리오페라발레단, 도쿄발레단 등과 창작 작업을 계속하였다. 1973년부터 지금까지 그는 NDT에서는 74개의 공연을 제작하였고, 총 101개의 작품을 안무하였다. 심오한 음악적 해설에 바탕을 두고 추상적이고 초현실주의를 표현한 그의 대표작으로서는 <신포니에타 Sinfonietta(1978)>,<프티 모르 Petite Mort(1991)>,<잡초가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서 Overgrown Path(1980)>등이 있다. 
이어리 킬리안 작품의 특징은 ‘클래식과 모던의 절충’, ‘음악성’, ‘상징성’이다. 그는 고전적 발레 테크닉과 현대 춤의 기술인 상승과 이완을 과감히 혼용하여 현대 발레의 움직임의 영역을 개발하였으며 치밀한 음악의 분석과 함께 다이내믹한 리듬으로 속도감을 빠르게 결합시켜 무용수들이 정확하고 유연한 동작을 가능케 한다. 한편, 미래에 대한 불안, 새로움의 추구, 가치의 혼돈 등을 반영한 인간의 의미와 인식을 강조한 상징적인 주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고전 발레의 드라마적 요소보다는 우리 삶에 대한 자유와 인생을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패기와 열정을 중점적으로 표현한다.

 

문의 : 042)270-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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