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상여 91960


꽃상여

날짜 : 20131101 ~ 20131113

장소 : 대학로 예술극장

서울 연극

[작품소개(줄거리)]
 
 
1946년 여름 해방되고 난 후, 1년의 세월이 지났고, 
마을에는 해방의 기쁨으로 풍악소리와 흥겨운 춤사위가 멈추지 않지만 전쟁의 아픔은 여전히 상존한다. 
홀로 된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며느리는 숙희와 영희라는 두 딸을 데리고 전쟁터로 나간 남편을 기다리지만, 
되돌아온 것은 남편의 유서뿐이다. 
‘여성의 재가는 금지’라는 시대적 구습에 반감을 품고 있던 며느리는 딸을 버리고, 
남편의 유서를 전하러 찾아온 고민수와 함께 떠나고, 시어머니는 분노하며 손녀 숙희와 영희를 데리고 살아간다. 
14년여 세월이 훌쩍 지나 1960년...
어머니가 재가해 떠나간 뒤, 영희도 자신의 어머니가 그랬듯이 할머니와 동생을 버리고 떠나버린다. 
할머니에게 시집을 강요당하던 숙희는 끝내 쥐약을 먹고 죽음에 이르고, 숙희를 사랑하던 만득도 숙희와 영혼결혼식을 치른 후 숙희의 시신 옆에서 목숨을 끊는다.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은 꽃상여에 그녀의 원혼을 실어 보내게 된다.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이승을 마감한 두 젊은 남녀는 꽃가마와 꽃상여를 동시에 타고 기쁨과 슬픔이 뒤범벅이 된 여행을 떠난다.
사랑의 원형질이 덕지덕지 묻어있는 원시의 춤을 추며... 
 
 
[기획의도]
 
 
 
‘한국 여인들’의 삶과 때 묻지 않은 사랑을 비춘 드라마
 
점점 사라져 이제는 구습이 되어가고 있는 ‘꽃가마’와 ‘꽃상여’...
 
돌, 성인식, 결혼식, 장례식 그 중 과거 여인네들이 노릴 수 있는 호사는 오로지 이 두 가지였다. 이승에서의 사랑,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의 순간 속에서만 여성들은 오로지 화려한 호사를 누려볼 수 있었다.
<꽃상여>는 우리 옛 여인들이 갈망했던 일생 두 번의 호강, ‘꽃가마’를 타고 시집가는 꿈과 ‘꽃상여’를 타고 저승길로 떠나는 소박한 꿈을 가진 한국 여인의 애환을 그린 토속성이 짙은 작품이다. 아씨(할머니), 딸고만네, 며느리, 영희와 숙희 등 3세대에 걸친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난날 우리네 여인들의 삶을 조명하여, 공연을 보러 온 어머니와 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 18세 동갑내기 숙희와 만득이의 순수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사랑 이야기는 성인들에게 지난날의 아득한 첫사랑을 환기시키며, 지금 막 사랑에 눈뜨기 시작한 청춘 관객들에게는 그들 자신의 이야기로써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아티스트 소개]
 
  <연출 소개>
  ● 임형택    Hyoung-taek Limb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졸업 (연극연출 전공)
 - 뉴욕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M.A. 연극학 전공)
 - Columbia University of New York (M.F.A. 연극연출 전공)
 - 현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교수
 - 연극 <두 메데아>, <논쟁>, <길 떠나는 가족>, <꼬메디 노스딸지아 벚꽃동산>, <세자매:잃어버린 시간>,     
    <TV동화 행복한 세상> 등 다수 연출
 
 

<The HanPAC Stage ‘2011 한팩, 우리 시대의 연극’> 두 번째 작품

 

 

문의 : 02-923-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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