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커피콘서트Ⅸ.작가 박완서, 그녀의 책속 실화 “그리움을 위하여” 92248


2013 커피콘서트Ⅸ.작가 박완서, 그녀의 책속 실화 “그리움을 위하여”

날짜 : 20131113 ~ 20131113

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음악

폭발적인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에 다시 만나는
2013 이야기가 있는 커피콘서트

 

 

 

 

2013 커피콘서트Ⅸ.작가 박완서, 그녀의 책속 실화

“그리움을 위하여”

 

 

 

한국문학의 대표 여성 작가 고 박완서의 작품 <그리움을 위하여>를 배우들의 연기로 감상하는 낭독극이다. 유복한 마나님과 그녀가 마음대로 부려먹는 가난한 사촌동생이 칠십 먹은 할아버지 어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스크린 속 사진, 효과음과 함께 두 사람의 수다로 풀어냈다. 스산해지는 늦가을, 잔잔한 웃음과 함께 반전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아늑한 공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멋스런 공연!
2001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 공연!

 

 

 

 

박완서
작가 고 박완서는 1931년 개성 외곽 개풍에서 태어나 1950년 전쟁이 터지면서 갓 입학한 서울대 국문과를 중퇴했으며, 1970년<여성동아> 장편공모에 소설 <나목>이 당선하면서 늦깎이로 등단했다. 
<나목>은 전쟁이 할퀴고 간 작가 자신의 황폐한 청춘기를 되살린 작품으로, 소설 속에서 화가 박수근과의 만남이 비중있게 그려진 것 때문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76년 첫 창작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를 출간한 이후, <배반의 장미> <엄마의 말뚝> <너무도 쓸쓸한 당신> <친절한 복희씨> 등의 소설집과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등 장편과 산문집 동화, 가톨릭묵상집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4년 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던 고 박완서는 2011년 1월 타계했다.

 

 

연출의도

문단의 큰 별, 소설가 박완서 선생이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글로써 자신의 삶을 치유하고 위로했고, 영원한 현역으로 남고자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거목 박완서, 떠나는 길에 마중 나가듯 그녀가 세상에 남긴 아름다운 작품 2001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인 “그리움을 위하여”를 무대로 가져옵니다. 
이 작품은 작가의 마지막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의 수록 작품인데 작가 특유의 서사가 살아있으며 작가 노년의 여유와 유머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노년의 작중화자와 그녀의 사촌여동생과의 수다를 통해서 우리의 아픔이란 다름 아닌 ‘그리움의 상실이며, 마음의 메마름이야말로 우리 불행의 근원이고, 그리움이야말로 축복이다’라는 주제를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연출가는 이 소설을 무대로 가져오면서 우선 작중화자는 원작의 문체를 그대로 살리며 사촌여동생의 문체를 구어체로 각색하여 낭독과 연기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또한 작품이 가진 정서를 입체적으로 풍성하게 관객에게 제시하기 위하여 음악과 영상을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단순하고 정갈한 무대에 작품이 가지고 있는 소리와 향기를 음악과 영상 그리고 배우의 연기 그리고 회상조의 낭독을 통해서 깊어가는 계절 “그리움의 축복”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출연진

나 - 인정인 척 사촌동생 부려먹는 제법 풍족한 나  
김연진 - 로베르또 주코 / 대머리 여가수 / 남아있는 나날들
               동물원을 탈출한 어미 오르가즘 외 다수

사촌동생 - “죽으면 썩을 손 아껴 뭘 하우” 바지런하고 주책맞은 그녀
김지영 - 로베르또 주코 / 콘트라베이스와 플롯 외 다수
               연출작품-동물원을 탈출한 어미 오르가즘

 

 

 


줄거리


상전의식 반 우애 반, 어려운 처지의 동생을 돕는다고 생각하며, 그를 사실상 파출부로 부려먹어 온 내가 들려주는 사촌동생 이야기.

두 노인네가 있다. 화자인 ‘나’는 상대가 되는 사촌여동생보다 나이가 여덟 살 위인데, 제법 풍족한 노년살이를 하고 있다. 반면 사촌동생은 ‘나’의 집에 파출부식으로 일하며 돈을 얻어먹고 사는 빈핍한 노년살이다. 이 작품은 두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 인데, 수다가 지속되면 될수록 재미와 함께 아련한 감동이 피어난다. 일상의 남루한 지속에 반전이 생긴다. 동생이 어느 날 훌쩍 아는 민박집이 있는 남쪽 섬으로 가서 임자를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점잖은 늙은 뱃사람과 사촌 여동생의 만남,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청정해역처럼 아름답다.

 

“칠십에도 섹시한 어부가 방금 청정해역에서 낚아 올린 분홍빛 도미를 자랑스럽게 들고 요리 잘하는 어여쁜 아내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풍경이 있는 섬”

 

문의 : 032-420-2731

관람 URL 바로가기

지도로 위치 확인

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