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들 93294


과부들

날짜 : 20140314 ~ 20140323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서울 연극

[작품소개(줄거리)]
 
 
이 작품은 계곡을 둘러싼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배층이 승리하고 군대가 강력하게 통제하는 가운데 이 마을의 남자들은 모두 실종되고 마을에는 여자들만이 남아있다. 여자들은 군대에 의해 끌려가 생사를 알 수 없는 수 십 명의 남자들, 남편, 아들, 아버지, 오빠의 소식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강을 따라 시체 한 구가 떠내려 온다. 군대에 의해 아버지, 남편 그리고 아들을 잃은 쏘피아는 고문에 의해서 부패해서 얼굴조차 알아볼 수 없는 시체가 자신의 아버지라며 시체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그 지역에서 마을의 평화유지를 책임지던 군인 중위는 그녀가 그 시체에 대한 소유권을 허가 받으면 그 남자의 죽음에 대한 불편한 질문들이 제기될 것으로 우려해 비밀리에 그 시체를 불태운다. 
그 사건 이후 강을 따라 두 번째 시체가 떠내려온다. 
쏘피아는 또 다시 남편의 시체가 확실하다며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체를 양도할 것을 주장하지만 마을의 화합과 새로운 시대로의 건설을 위해 새로 부임된 대위는 쏘피아의 주장과 상관없이 다른 과부에게 시체를 양도하고 장례식을 치르게 한다. 그러자 동네 여인 서른여섯 명 모두가 시체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모두 자신의 남편,아들,조카,형제,손자,삼촌이라고 주장하나 누구도 확실한 증거가 없다.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여자들은 강가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대위에게 통보하며 시위를 시작하는데…
 
 
 
[기획의도]
 
 
2012년 연극계 주요 상을 휩쓴 화제작! 극단 백수광부의 <과부들>
칠레 현대사의 비극을 신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2014년,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저항과 의지의 메시지가 담긴 스토리,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를 바탕으로 동아연극상 작품상,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화제를 모았던 극단 백수광부의 <과부들>이 2012년 초연이 후 2년 만에 재공연 된다. 시, 소설, 희곡으로 다양하게 변주해 온 세계적인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Ariel Dorfman)의 작품 <과부들>은 <죽음과 소녀>, <경계선 넘어>와 함께 저항 3부작 중의 하나로 칠레의 군부독재 치하에서 일어난 실종, 고문 등의 폭력에 남편을 잃은 여성들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신화적 상상력을 더해 리얼리티와 환상을 동시에 이루어내며 보편적 가치와 진실의 힘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초연 때 보다 시각적, 청각적 이미지를 더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아티스트 소개]
 
 
아리엘 도르프만 (Ariel Dorfman)  _작가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Ariel Dorfman)은 파블로 네루다와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잇는 새 세대의 라틴아메리카 작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어릴 적 칠레에 정착해 활동하다 1973년 피노체트 군사구테타 정부가 들어서자 극적으로 미국으로 망명한 작가이다. 미국 듀크대학에 정착한 그는 소설, 시, 희곡,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칠레의 고통 받는 민중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망명작가로 칠레 민중의 비참한 삶을 단순히 고발하거나 사실적으로 재현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삶을 상상 속에 복원하여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희망의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한국을 2번 방문하기도 한 그는 극작가 차범석의 희곡 <산불>을 토대로 한 뮤지컬 <댄싱 새도우>의 대본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과의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성열 
극단 백수광부 대표 및 상임연출
연출 이성열은 공동창작과 문학적 텍스트를 중심으로 현대의 일상에 대한 비판적 관찰을 보다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시각과 섬세한 미학적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인간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연극성과 상상력으로 채워간다.     
[연출] <바냐아저씨><죽음의 집2><채권자들><숲 속의 잠자는 옥희><봄날><미친극><리어왕>
<운현궁오라버니><오장군의 발톱><디너><뱃사람><야메의사><오레스테스><여행><넘버>
<Green Bench><키스><굿모닝? 체홉>외 다수
[수상]  2013 제23회 이해랑 연극상
        2012 동아연극상 작품상 <과부들>
2009 서울연극제 연출상 <봄날> 
2006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 <여행>
2005 올해의 예술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Green Bench>
     서울연극제 우수상, 연출상 <Green Bench>
1998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굿모닝? 체홉>
 
 
 
극단소개_
극단 백수광부(白首狂夫)는 1996년 연출가 이성열과 젊은 배우들이 함께 결성한 실험연극 공동체를 표방하며 출발했다. 장정일의 시집을 해체 재구성한 <햄버거의 대한 명상>이 창단 작이다. 
<굿모닝? 체홉>, <야메의사> 등 배우들의 몸과 즉흥연기에 기반 한 공동창작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문학적 텍스트에 기초한 정밀한 무대 또한 성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린벤치>, <여행>, <봄날>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해체된 일상의 낯섦과 강렬한 시적 충동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세계를 구축해왔다.
 

문의 : 02-889-3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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