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35회 서울연극제_엄마젖 하얀 밥 94188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_엄마젖 하얀 밥

날짜 : 20140418 ~ 20140427

장소 : 대학로 예술극장

서울 연극

[작품소개(줄거리)]
 
 
어느 한 섬의 은밀한 공간. 네 명의 원로들이 비밀리에 회의를 한다. 그들은 젊은 마을 사람들의 최소한의 욕정, 그걸 해소시킬 비밀통로를 열어준다는 명목 하에 제비뽑기로 무작위의 짝짓기 추첨을 한다. 그것은 그들이 말하는 오래된 질서이고 관습이다. 제비뽑기에 뽑힌 인원은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게 두건을 쓴 상태로 원로들의 감시와 그들의 수하인 요원의 공권력 행사 하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짝짓기를 해야만 한다. 그러던 와중 그들이 말하는 질서와 관습에  의심을 품은 마을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마을 사람들과 원로들의 충돌이 일어나게 된다. 충돌의 소용돌이 속에 그 동안 함구했던, 발설하지 말아야 했던, 원로들의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게 되는데...
 
 
 
[기획의도]
 
 
을에 대한 갑의 횡포가 극에 달한 시점이 요즈음이 아닌가 싶다. 모두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맹렬하게 지켜보건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권력을 가진 자들의 시선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는다. 기껏 ‘을을 위한다’는 요란한 언어놀이가 있을 뿐, 실상은 을을 짓밟기 일쑤다. 우리 사회의 집단이기주의와 그들의 폭력적 권력은 이미 도를 넘었다. 갑의 횡포에 나가떨어지고 갈가리 찢어지는 을이야 오죽할까만, 한 발 떨어져서 보면 맘껏 휘두르는 갑의 폭력이란 것이 유치하기 짝이 없고, 비열하고, 엉성하고, 짜깁기식이고, 우둔하고…차라리 우습다. 우스워서 무섭다. ‘엄마 젖, 하얀 밥’은 우리 사회 전반으로 퍼진, 이 우스워서 무서운 갑의 권위적 횡포, 횡포적 권력의 ‘속살’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속살은 바로 이 세상을 나뒹구는 온갖 종류의 갑의 횡포들이 공유하는 그 어떤 의식에 다름 아니다.
공연은 바로 이 유치하고, 비열하고, 엉성하고, 짜깁기식이고, 우둔한, 그래서 우습고, 너무 우스워서 무서운 인상과 이미지를 남기는 텍스트의 전략적 패턴을 그대로 연극적, 공연적 전략으로 대치한다. 우리는 이래저래 짜깁기한 공연형식으로 관객을 공략할 것이고, 관객은 난무하는 형식의 카오스에 피해를 입을 것이다. 그리고 이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사회 을의 아픔과 갑의 폭력적 음모를 알리는 하나의 비유가 되기를 기대한다.
 
 
 
[출연자 소개]
 
 
최태용 - 원로1
김진복 - 원로2
이래경 - 원로3
조은데 - 원로4
색계 - 권경희
산모 - 류진
요원 - 김낙균
허당 - 조부현
우톰 - 이후성
루비 - 김윤경
사향 - 민윤영
최유리 - 뱀
총 12명
 
 
 
[스텝 소개]
 
 
작 : 오태영
연출 : 박재완 - 미스쥴리, 2g의아킬레스건, 우물, 서울소음, 핫 하우스, 극적인 하룻밤, 에드워드 본드의 리어 외 다수 연출
조연출 : 김영래 
무대 : 김인준 - 미스쥴리, 2g의 아킬레스건, 우물, 텔레폰, 햄릿의 한 여름밤의 꿈 외
조명 : 나한수 - 미스쥴리, 2g의 아킬레스건, 동주앙, 냄비, 너의 왼손, 세자매 산장 외
의상 : 조현정 - 미스 쥴리 외
기획 : 조부현 - 미스쥴리, 2g의 아킬레스건, 독수리의 등, 우물, 신 자유종, 서울소음,극적인 하룻밤, 호랑가시나무 숲의 기억 외
그래픽 : 이후성 - 당통의 죽음, 미스쥴리, 2g의 아킬레스건, 자유종 외 

문의 : 010-8748-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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