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70527 ~ 20170527
장소 : 예술의전당 [서울] 콘서트홀
서울 음악
세계 3대 오라토리오의 경이로움, <하이든 천지창조>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 천)은 오는 5월 27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나영수의 객원지휘로 제168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천지창조>를 무대에 올린다.
<천지창조>는 하이든이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대수도원에서 열린 ‘헨델’ 추모음악회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아,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의 작곡에 몰입하여 탄생하게 된다. 원래 성서 창세기에 기초하고 ‘존 밀턴’의 서사시를 참고한 이 작품의 대본은 ‘고트프리트판슈비텐’ 남작에 의해 독일어로 번역되어 만들어졌다. 하이든의 음악적인 면에서 오랜 세월동안 작곡활동으로 축적되어진 대위법적 기법과 천성적 기법을 원숙하게 동화시킨 <천지창조>는 묘사적인 서법을 함께 취급하고 있으며, 친숙하기 쉬운 아름다운 멜로디로 그의 성품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전곡은 모두 3부 34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와 2부는 6일간에 걸친 천지창조의 과정을 3부는 낙원에서 펼쳐지는 아담과 이브의 사랑이야기를 노래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립합창단 초대, 3대 단장, 7대 예술감독을 역임한 나영수의 객원지휘로 국립합창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곡을 이끌어가는 대천사 가브리엘은 소프라노 강혜정, 우리엘은 테너 이원준, 라파엘은 베이스 방광식이 솔리스트로 오르며 쳄발로 연주로 정경미가 출연한다.
[프로그램]
1부
Introduction 혼돈에서 천지의 출현 18. 우아한 자태로 초록색 옷을 입고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18a. 위대하신 주의 능력
2. 빛나는 주의 거룩한 광채 19. 땅은 온갖 동물을 내어라
3. 창공을 만드시고 20. 대지의 품이 열리어
4. 놀라워 주가 하신일 21. 찬란한 광채로 빛나는 하늘
5. 하늘아래 있는 물이 한곳에 모여 22. 그의 모습대로 인간을 지어 내셨다
6. 바다는 거품을 내며 23. 고귀한 위엄 지니고
7. 땅에서 푸른움이 돋아나거라 24.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8. 눈앞에 환히 펼쳐진 25. 큰 위업을 이루셨네
9. 천군 천사들이 셋째날 됨을 알리네 25a. 이 세상 만물은 우러러 주께 구하니
10. 거문고타고 피리를 불며 목청껏 주를 찬양하라 25b. 큰 위업을 이루셨네 하나님을 찬양하라
11. 하늘 창공에 빛을 내는 것들이 생겨라제 3부
12. 빛나는 광채 찬란하게 해가 솟으니 26. 장미빛 하늘에 고운노래 울려 퍼지니
13. 하늘은 말하네 주의영광 27. 주 하나님의 선하심이 온누리에 찼도다제
2부 28. 주 하나님 앞에 감사의 예배 드렸네
14. 물고기와 새들이 생겨라 29. 오! 내 사랑
15. 하늘높이 나는 독수리 30. 오! 행복한 한쌍의 부부여
16. 큰물고기와 온갖 새들 31. 우리 주께 노래하자
17. 다섯째 날의 놀라움
※ 이 프로그램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합창지휘의 거장, 나영수 지휘
객원 지휘를 맡은 나영수 교수는 국립합창단 초대 단장, 제3대 단장 그리고 제7대 예술감독을 지내며 총 21년이라는 세월을 국립합창단과 함께 해왔다. 대한민국 합창 음악의 선구자이자 산증인으로 합창계를 이끌어오고 있는 그는 여전히 합창에 대한 애정, 합창지휘에 대한 열정으로 누구보다 뜨겁다. 또한 이번 공연은 그가 직접 번역한 ‘한국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합창지휘의 역사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나영수 지휘자. 그러한 그의 노련한 지휘아래, <하이든 천지창조>가 펼쳐진다.
한국최고이자 세계 정상이라 불리우는 국립합창단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창단(창단지휘자 나영수)된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 천)은 한국합창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렸으며,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합창대국으로 발전시키는데 원동력이 되었다.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합창곡 개발과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방법, 해석법의 정립 등 합창음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국내외로 많은 공연을 소화하면서 한국합창의 보급과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현재 9대 예술감독인 구 천이 이끌고 있다.
문의 : 02-587-8111
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