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삼각관계 100295


미묘한 삼각관계

날짜 : 20150310 ~ 20150510

장소 : 서울미술관

서울 미술

서울시립미술관은 2015년을 여는 첫 전시로 한중일 차세대 대표작가 3인전 <미묘한 삼각관계>를 개최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양아치(한국), 쉬 전(중국), 고이즈미 메이로(일본)의 작품세계에 대해 조망해보고자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서구 중심의 동북아시아에 대한 해석과 국가주의, 지역주의, 특화주의에서 벗어나 차세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주목하고 이를 통해 현재의 동북아시아를 진단해 봄으로써 아시아의 변화와 현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전시는 지난 2014년 11월 동일한 타이틀로 진행된 <한중일 아트 콜로키움>에 이은 연계 전시이다.

본 전시에 초대된 작가 양아치, 쉬 전, 고이즈미 메이로는 모두 1970년대 생으로, 아시아는 물론 해외 주요 미술행사와 기획전 등에 참여하며 최근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들 중, 쉬 전과 고이즈미 메이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조명된다. 양아치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바다 소금 극장>을 선보인다. 이는 아시아를 근간으로 형성된 지형적 요소들과 시간성을 실험해 볼 수 있는 무대로서 이를 통해 새로운 관객을 맞이하고 재전유하고자 한다. 일본 작가 고이즈미 메이로는 인간의 감정과 통제에 대한 순간을 탐구하는 일련의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적 사실들이 사라져 가는 순간을 목도하고 재정립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일본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한다. 최근 스위스 아트 바젤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중국 작가 쉬 전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으로, 2009년 메이드인 컴퍼니(MadeIn Company)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예술이 허용될 수 있는 한계와 의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미묘한 삼각관계>는 전시 외에도 1989년 한국과 중국 간의 본격적인 문화교류가 시작한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한중일 문화교류사와 연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아카이브 라운지를 3층 공간에 조성한다. 이를 통해 3국의 미묘하면서도 흥미로운 사회정치사와 미술사를 함께 조망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서울시립미술관과 한중일 협력사무국이 함께 기획하여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한중일 3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와 역사적 자료들을 기반으로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토론과 의견교환 과정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관조적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봤던 태도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심리적 확장을 통한 한중일 현대 미술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 홍이지 (☎ 02-2124-8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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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231 서울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