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서울국제공연예술제_라 내추라:사물의 본질 18402


2011서울국제공연예술제_라 내추라:사물의 본질

날짜 : 20111030 ~ 20111031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기타

 

[작품소개]


기억의 자취를 쫓아 세 가지 연령의 몸을 움직인다
만물의 본성, 무대는 신체를 나신으로 표현한 것과 같다. 매 순간 더 연약해진다. 마치 하나의 몸처럼 5명의 무용수로 이루어진 그룹은 공간에 몸짓을 부여한다. 의례적인 몸짓이 아니며, 하나의 몸짓은 계속하여 다른 몸짓으로 자유롭게 해방된다. 공연은 신상(神像)과 함께 시작된다. 신상은 춤 속에서 다른 3개의 장(scene)으로 우리를 이끌어간다.
비너스는 세 가지 연령을 거친다. 먼저 13살, 그리고 2살의 어린 아이, 마지막으로 80세의 노인이다. 정확한 삶의 주기를 따르지 않고 시간을 비약하며, 성인의 몸에서 기억의 자취를 쫓는다.
이러한 의미에서 극의 구조는 신체의 포즈와 자세가 세월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처음에 비너스는 매달려 부유한다. 상체가 완벽하게 직립 자세를 취한 채로 땅에 닿는다. 마지막 3장에서는 빈 공간에서 복부를 땅으로 향한 채 우리 눈 속을 들여다본다. 비너스는 내려가며 쓰러지고 쇠락하여 매 순간 시선은 항상 더 연약해 진다.
20분 간 비너스는 땅에 발을 대지 않는다. 그녀를 역동적으로 인도하는 4인의 남자들에 의해 매달려 떠받쳐져 움직인다. 이 움직임은 강력한 마법과 환희의 근원이 된다. 매번 느리지만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내려오는데, 여기서 비너스의 신체는 관성과 중력으로부터 벗어나려는 힘이다.
2장에서 춤은 이미지, 즉 신상을 무용수의 몸으로부터 뜯어낸다. 비너스는 부유하는 춤에 맞추기 위해서 사지를 물리적으로 떼어낸다. 3장은 접합점과 사건으로서 소개된다. 관성과 중력으로부터 벗어나려는 힘에 의해 만들어진 순간적 만남이다. 노파는 계속 이어지는 빈 공간 속에서 존재하지 않는 우뢰와 안개, 화산과 재난 사이에서 내려오기 위해 자신의 몸을 사용하고, 모든 몸짓에 예술적 시선을 내리깐다.

 

[기획의도]


존재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는 섬세한 움직임
2008년 초연된 라 내추라(La Natura Delle Cose)는 루크레티우스(Lucrezio)의 백과전서적인 철학시 <만물의 본질에 대하여>에 기초하고 있다. 극본은 루크레티우스의 글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현신이며 동시에 인형인 비너스는, 오랫동안 부유하며 움직이던 몸을 천천히 조금씩 내려와 마침내 땅에 닿는다. 이러한 테마들을 통해, 이 작품은 오늘에 대해 숙고하면서 로마 철학자인 루크레티우스의 영혼 및 의도와 만난다.예측불가의 천재라 불리는 이탈리아 안무가 ‘버질리오 시에니(Virgilio Sieni)’의 <라 내추라(La Natura Delle Cose)>는 아름다운 서사시 같은 작품이다. 미약할 정도로 섬세한 움직임과 대비되는 팽팽한 긴장이 느껴지는 음악이 공간을 채운다.
공연 속 모든 존재에서 결국 우리가 보는 것은 무엇인가? ‘버질리오 시에니’는 존재 안에 과연 무엇이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기쁨과 비통함 사이에는 극을 해방시킬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비어 있으면서도 가득 채워진, 기쁨과 괴로움 사이의 공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티스트소개]

비르질리오 시에니 컴퍼니(Compangnia Virgilio Sieni)
이탈리아 현대무용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단체
비르질리오 시에니의 단체와 작품은 이미 지난 10여년 간 가장 중요한 연극적 실험으로 발전해왔다. 작품들은 전통적인 퇴폐적인 아이디어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시각적 표현으로 현대무용을 직면한다. 향수의 어휘와 학문적인 레퍼토리를 담아내면서 로맨틱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비행으로 그들의 감성을 표현한다. 이러한 감각의 그의 노력은 예속된 형태의 공연과 무용에서 벗어나 이탈리아 현대무용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문의 : 02)366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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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0길 17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