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무용단 브랜드창작발레 -K아리랑- 92104


광주시립무용단 브랜드창작발레 -K아리랑-

날짜 : 20131114 ~ 20131115

장소 : 광주 문화예술회관

광주 무용

어머니의 품과 같은 무등산 자락에 오롯이 자리 잡은 생명의 땅, 빛고을! 
유난히도 외침(外侵)이 많았던 이 나라의 역사 속에서 때로는 의병으로, 때로는 학생독립운동으로 충성과 절개를 지켜오던 의리의 도시는 항상 정치적 중심으로부터 밀려나 소외와 고독 속에서 몸부림치던 시대의 아픔으로 존재해 왔다.
또한 광주는 중심에서 밀려나는 것으로도 부족하여 군부독재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에는 불의의 권력 앞에 온 몸으로 맞서다 죽음의 고통을 당하고, 그로부터 부활하여 이제는 이 민족의 민주주의로 우뚝 선 자부심의 도시이다.
자유와 민주 그리고 정의를 사랑하고 순결한 삶을 추구해 온 광주의 삶은 그 살아온 시간만큼이나 아픔과 상처로 점철된 질곡의 역사였다. 그토록 연속된 고난의 여정 가운데서도 광주의 중심을 붙잡아 주었던 것은 옛 선비들로부터 물려받은 대쪽처럼 곧은 지조와 예술에 대한 열정이었다. 그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몸부림을 통해 예향(藝鄕)으로서의 자부심을 지켜왔고 이런 몸부림의 한 가운데에는 광주의 발레예술이 굳건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동안 광주의 발레예술은 그 역사적 지역적 한계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를 향해 그 열정을 뻗어갔고, 그 결과 세계의 훌륭한 발레 마스터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그들의 깊이 있는 예술적 기량과 큰 세상을 바라보는 호연지기의 세계관을 열심히 배워왔다.
이렇게 시작된 광주 무용의 중흥기는 1994년과 1997년에 개최된 “국제발레페스티벌”과 1995년의 “국제발레콩쿠르” 등을 계기로 ‘한국발레의 르네상스’로 발전하게 되고 광주라는 도시는 “광주비엔날레”의 지속적인 개최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예술의 도시로서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소외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하고 승화시킨 광주는 마침내 세계 발레 예술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되고 이제 세계의 예술가들이 광주로 모여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폭력으로 인해 생긴 다양한 종류의 고통을 승화시키는 매개로서의 예술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게 된다.
광주를 대표할 브랜드 공연 작품으로 제작된 “K-아리랑”은 이러한 줄거리를 통해 나의 아픔을 넘어서 세상의 아픔을 치유하는 주체로서 도약하게 될 광주의 미래상을 발레와 회화(繪畵) 및 영상, 더 나아가서 시와 음악으로 섬세하게 표현하여, 광주시민들의 자부심을 고양시키고 새로운 시대의 문화적 중심으로서 광주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 작품이다.

문의 : 062-522-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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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60 광주 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