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1114 ~ 20141116
장소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서울 음악
음악, 특히 한국전통음악의 문법과 관련된 논의들은 대개 논자들이 상대의 객관성을 문제삼으면서 제로섬 게임이 되어 왔다고 보여진다. 이 와중에 특히, 서양과 중국의 산출적 음재료 이론에 일치하지 않는 이론이 언제나 학문적 형식성에 있어서 불리한 입장에 있어 왔다.
음악동인고물은 음악문법이라는 전문성(가곡_평양사투리 등)에서 미학과 정치학라는 상식(예쁜 백조새끼)으로 한 걸음 나온 것과 같이, 특수하고 전문적인 언어를 한 번 더 벗어나, 가장 단순하고 명백하여 누구나 공유하는 차원에서 한국전통음악의 문법을 비춰보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보다 일반적인 학문(논리학, 언어학, 실험과학)으로 관점을 넓혀 본격적인 무대공연으로 변환함으로써 '기하학적으로' 음악을 해석한다는 핵심적 관점에 의한 스테이지드 다큐멘터리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목적이다.
문의 : 010-9024-2988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59 별오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