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술의 봄 - 돌아보는 한국 현대미술 95112


우리 미술의 봄 - 돌아보는 한국 현대미술

날짜 : 20140417 ~ 20140706

장소 : 경기도미술관

경기 미술



한국미술 격동기, 예술을 통해 돌아보다.

2014년 4월17일 경기도미술관의 특별기획전으로 한국미술 격동기 시대의 회화를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경기도미술관이 실험적인 전시를 중심으로 기획된 여타의 전시들과 구별되는데, 한국의 근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기존의 실험적인 현대미술과는 차별화된 고전적 작품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현대미술의 시작(時作)점이며, 미술의 교과서적인 작품들로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역사적으로 좌·우 영역으로 작가들을 구분하고, 관점적(정치적) 차이로 인한 평가가 누락 되었다. 실상 현대 한국사회구조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기에 시대적 관점차이를 염두에 두지 않아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현재 1950년대 전후부터 1990년대 현대미술의 기조(基調)를 이루는 작가들은 정치적 권력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거나, 혹은 시대적 관점을 넘어선 평가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번 경기도미술관의 특별전은 이러한 맥락에서 시대적으로 재평가되는 작가, 좌우논리를 벗어난 탈(脫)이데올리기적 작품의 평가가 있는 작품들이다.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세대 간 미술 교과서 속의 작품들을 실제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세대적으로 구분된 중심미술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실제 세대 간으로 교과서에 등장한 작품들이 다른 측면이 존재한 이유가 무엇인지, 왜 작품 본질의 평가가 없었는지에 대한 고민이 될 것이다. 한 때 한국미술의 중심이 되었던 작품이 정치적 이데올리기에 의해 가려지고, 다시금 새로운 작가라는 미명아래 재평가 되는 것은 한국이라는 분단(分團)국가가 취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대변한다.

한국미술의 격동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은 현재 미술시장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위 잘 팔리는 비싼 작품이라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가, 왜 대중들은 그러한 작품들에 열광하는가, 어쩌면 한국미술역사에서 어떠한 한 분야(좌우논리, 식민사관)를 배제하고 이야기하기에는 그 수적 한계성이 분명하다. 또한 급진적으로 발전한 현대미술의 대중적으로 큰 호응보다는 난맥(亂脈)증과 같이 읽기 어려움 단편이 있기 때문이다. 대중은 가장 미술 같은, 미술의 기본적 목적인 아름다움(심미적 가치)에 당연한 의사표현을 한다. 현대미술작품이 이미지의 직접적인 전달을 전제로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개념적이고 작가 중심적 이야기의 전개로 구성된 것에 비하여 근현대 미술의 보편적 풍경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기본적 원리에 충실한 면이 호응을 얻는 그 이유이다.

이번 경기도미술관 특별전은 개인 소장가(익명)에 의해 수집된 격동기 미술품을 중심으로 대중에게 친밀한 작품인 동시에, 한국미술 역사의 현장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시금 경기도미술관의 기획전에 흔쾌히 작품을 내어주신 소장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현대미술의 근원(根源)을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어떠한 미술사적 또는 정치적 평가보다는 근본적인 미적 감정을 담아낸 한국미술의 거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A turbulent era in Korean art, looking back through arts.

On April 17, 2014, the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Gyeonggi MoMA) holds an exhibition of paintings in a turbulent era of Korean art as a special event. Distinctive from other exhibitions planned by Gyeonggi MoMA, this is an experimental exhibit based on the Korean modern art. The works on display would be classic differentiated from the established experimental contemporary art. Yet, they are the starting point of the Korean modern art, and it is true that they are situated in an important place as textbook works of art in the history of Korean art. They divide artists into the left and right domains in history, and their evaluations have been left out due to a perspective (political) difference. In fact, it is not unusual not to care about the periodic difference of the perspective since these are phenomena occurring in the structure of contemporary Korean society. Currently, the artists forming the basis of contemporary art from 1950s to 1990s are newly interpreted by political power, or the evaluation beyond periodic perspective sheds new light on them.

This special exhibition of Gyeonggi MoMA presents the artists re-evaluated historically in this context, and the works of post-ideological assessment away from left and right ideologies. This would be an opportunity to see actual works of generational art textbooks from an audience point of view, and further a trigger to identify the central art classified between generations. In practice, it would be concerned about why the works appeared in the intergenerational textbooks have other aspects, why there has been no intrinsic assessment to them. The fact that the works as the center of Korean art once have been covered by political ideologies and re-assessed under the name of new artists again represents the reality which Korea of a divided country could not but take.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the works standing for a turbulent era in Korean art are the focal point of the contemporary art market. What are the criteria of so-called bestselling expensive works? Why is the general public crazy about such works? Perhaps talking about these issues is evident in their numerical limits, excluding a certain domain (left and right logic, the colonial view of history) in the history of Korean art. Besides, modern art in a rapid development is less acclaimed by the public but more illegible like dyslexia. The general public expresses their natural intention in the most likely to be art, in beauty (aesthetic value) of the fundamental objective of art. While contemporary artworks are organized to be conceptual and with developing biographical narratives of artists rather than talking a number of stories subject to direct delivery of images, it is the main reason to gain a great response that modern art is faithful to the basics to transmit universal landscape or emotions.

Focusing on the artworks of a turbulent era collected by a private collector (anonymous), this special exhibition of Gyeonggi MoMA would be an instrument to confirm the scene of the Korean art history with intimate paintings to the audience. Most of all, I would like to thank the collector who is willing to present the collection to the special exhibition, and hope this to be a chance to see the root of Korean modern art with eyes. Furthermore, I really appreciate the masters of Korean art who have embodied the basic aesthetic emotions rather than any art-historical or political assessment.

문의 : 031-48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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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경기도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