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화 93219


정물화

날짜 : 20140214 ~ 20140316

장소 : 대학로 예술극장

서울 연극

[작품소개(줄거리)]


사과나무 꽃잎이 하얗게 날리는 4월의 마지막 날.
보수적이고 엄격한 가톨릭계 여고의 좁은 교실에 다섯 명의 문예부 학생들이 모여 방과 전후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 이들은 돌아가며 수업놀이를 하거나, 수다를 떨며 사춘기 특유의 감상에 빠져든다. 그리고 옆에 있는 친구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골몰하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소녀들은 친구들과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고 싶어 하거나 불안과 갈등이 없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 한다.
한편, 생의 에너지로 충만해 있는 다른 소녀들과 달리 나나코는 늘 죽음을 생각하고 죽음의 세계와 가까이 지내는데......

 

[기획의도]


재일한국인 천재작가 유미리(柳美里)의 연극 <정물화>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2012년 가을 선돌극장에서 올렸던 초연으로 크게 호평 받은 바 있는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의 초기희곡<정물화>를 2014년 2월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재공연한다. 이제는 소설가로 더 유명하지만, 작가 유미리는 희곡 창작으로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녀의 희곡 작품 중에서도<정물화>는 그녀의 사춘기 시절 사유와 감성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정물화>는 유미리가 갓 스물의 나이에 써서 스스로 연출했으며, 습작 시기를 벗어나 처음으로 책으로 출간한 작품이기도 하다. 유미리의 거의 모든 저작들이 번역되어 있는 상황에서, 유미리의 첫 출판작이며 사춘기의 사유와 감성을 오롯이 담고 있는 <정물화>는 유미리 작품 세계의 원점을 밝혀준다. 그 동안 한국에서는 유미리의 희곡 중에서 <물고기의 축제>, <해바라기의 관>, <그린 벤치> 등 3편만이 소개된 상태였으며, 2012년의 초연을 통해 <정물화>는 처음으로 한국의 독자와 연극 관객들과 만났다.

 

[아티스트 소개]


유미리(柳美里, 1968년 생)는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출신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일 한국인 극작가이자 소설가이다. 만 열여섯의 나이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도쿄 키드 브라더즈' 극단에 연수생으로 입단한 것을 계기로 극작가, 연출가로 창작 활동을 시작하여, 1993년 희곡 <물고기의 축제>로 24살 최연소의 나이에 ‘기시다쿠니오 희곡상’을 받는다. 그녀는 <물고기의 축제> 외에도 <정물화>, <해바라기의 관>, <그린벤치>등의 희곡을 발표했고, 이후 1997년에 소설 <가족 시네마>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유미리는 초기에는 주로 자전적 소재를 통해 가족의 문제와 사춘기의 방황과 같은 주제를 그려왔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이후 점차 사회적 이슈로 작품의 소재를 넓혀나가면서 인간 내면 풍경의 황폐와 소통 단절을 고발하고 있다.

 

[기타정보]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12th Tongue Theatre Studio)는 연극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창작과 표현을 찾아나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집단입니다. “제12언어”라는 이름은 지구상의 수많은 언어 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 수가 대략 12번째로 많다는 통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모국어인 한국어에 대한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문학성과 연극성 사이에서 새로운 수사학을 탐구합니다. 또, 문학 텍스트의 공연화, 일련의 과학연극 시리즈, 외국 연극인과의 합작공연 등 다른 장르, 다른 분야, 다른 문화권과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12thTTS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트위터: @12thTongues

문의 : 02-764-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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