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별신굿 - 무무(巫舞) 96357


남해안 별신굿 - 무무(巫舞)

날짜 : 20140923 ~ 20140923

장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경남 기타

1. 청신

 

- 맞이굿

신을 부르는 인간의 소리.

굿에서 맞이굿은 신을 제청으로 모시기 위한 거리로 마을 당산에서 당산 신령님께 마을의 평안함에 감사드리고,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굿을 시작함을 알리는 굿이다. 또한 참석한 이들의 평안과 복을 빌고 여러 혼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제청으로 혼들을 부르는 의식이기도 하다.

맞이굿에서 승방들은 영혼을 모셔 이승에서 저승으로 연결하는 다리로서 길베와 신광주리를 들고 등장한다. 무대 양쪽으로 늘어진 길베 위에 신광주리를 좌우로 흔들며 소리하는 승방의 몸짓에서 진중한 멋이 배어난다.

출연: 이선희, 공임정, 심민서

 

- 도살풀이춤

도살풀이춤은 도당 살풀이의 줄인 말로써 민속무용의 하나인 살풀이춤의 원형이다. 이 춤은 흉살과 재난을 소멸시켜 안심입명(安心立命), 나아가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소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도살풀이춤은 자연스럽고 소박하며 긴 수건에 의해 그려지는 공간상의 유선은 하나의 화폭과도 같다. 도살풀이춤의 무복은 흰색으로 화려하지 않으나 그러기에 더욱 정결한 춤의 본질과도 잘 어울린다. 이 춤은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의 신비스럽고 자유로운 춤사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목젖놀이, 용사위, 낙엽사위는 도살풀이춤에서만 볼 수 있는 동작들이다. 경기 무속 춤 가운데 가장 어렵고, 많은 기교를 필요로 하는 춤이다.

출연: 김성훈

 

 

2. 오신

 

- 올림춤

일명 신칼춤으로 불리는 올림춤은 승방이 양손에 신칼을 들고 추는 춤을 말한다. 신칼에는 칼의 손잡이 쪽에 신칼전이라는 창호지가 기게 늘어져 있는데 승방은 이 신칼전을 휘두르면서 춤을 춘다. 사방을 정화하고 신의 강림을 기원하는 이 춤은 진지하면서도 우아하고 서릿발 같은 승방의 칼 놀음이 돋보인다. 또 승방의 몸짓에 의해 허공에 그려지는 신칼전의 물결은 신이 강림하는 공간을 넘어서 우리 마음속의 부정함 또한 씻어내는 듯하다.

 

출연: 이선희, 공임정, 심민서

 

- 해금독주

두 줄 악기 해금.

단 두 줄이지만 연주자의 미세한 힘 조절에 의해 만들어지는 무한의 선율은 인간의 소리와 가장 가까운 소리이다. 그러므로 그 음율 또한 때로는 앙칼지고 때로는 우리의 염원을 넘나든다.

 

출연: 홍옥미

 

- 통영 진춤

통영은 교방청과 취고수청이 있어 예부터 뛰어난 예인들이 많았고 그 예인 들을 하나로 결속 시키는 신청이 있었다. 수많은 예인들은 이 곳, 신청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신청에서 가르치는 여러 가지 예능 중 통영 진춤은 아주 독특한 경상도 춤의 옛 맛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위에는 수명장수(壽命長壽)를 의미하는 초록색 저고리, 아래에는 부귀공명(富貴功名)을 의미하는 빨간색 치마를 입고 목에는 명주 수건을 두르고 추는 이 춤은 맨손으로 시작하여 수건놀음으로 이어지는데, 삼현육각 시나위에 맞춰 무거운 듯 나긋하고 밝은 듯 애잔한 춤사위가 일품이다.

 

출연: 하선주

3. 송신

 

- 덧배기춤

이 춤은 봉건 시대 민중들의 춤으로서 억눌린 감정을 풀어내버리는 초탈과 해악의 정서를 지녔다. 슬픔과 기쁨을 아우르는 인간의 몸짓, 이것이 덧배기춤의 맛이다.

 

출연: 이윤석

- 채상소고춤

호남,영남,경기 지역의 복합적인 장단을 통합하여 그에 따른 다양한 춤사위가 나온다. 공기의 저항을 예리하게 파고들며, 인간의 심장으로 구동한 살아있음을 절박하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춤이다.

 

출연: 김운태

- 용선놀음

용선. 신화 속의 동물인 용이 구름 따라 바람 따라 이 땅에 내려와 이곳을 맑게 정화시키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명과 복을 준다. 죽은 넋을 산 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게 하고, 용선에 좌정시켜 천상옥계로 인도한다.

이 춤은 용선과 승방의 대무로 구성된 것으로서, 인간의 세계와 천상의 세계를 중재하는 승방이 천상의 동물인 용을 이끌고 이승에 내려와 모든 액을 거두고 이승의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어 주는 춤이다. 신성의 위엄을 자랑하는 용과 조화로이 어우러지는 승방의 몸짓. 이는 곧 하늘의 뜻과 인간의 염원이 맞닿는 순간이다.

 

출연: 하선주, 김미남

 

- 송신춤

이제는 헤어짐의 시간이다. 신을 청해 이승에서 함께 노닐었으니 이제는 신을 그가 왔던 천상으로 다시 보내야 한다. 집에 왔던 손님을 떠나보낼 때 문 밖에 나가 배웅을 하듯, 신을 보낼 때에도 배웅을 한다. 이 때 추는 춤이 바로 송신춤이다.

산이들은 우리가 청한 신은 물론이고 떠돌이 잡신들도 하나씩 불러 이승에서 배불리 먹고 저승으로 잘 떠나라는 의미의 소리를 한다. 승방들은 그 소리를 함께하며 대나무로 만들어진 송신대를 들고 춤을 춘다. 혼들을 불러 배불리 먹일 때에는 양팔을 들어 송신대를 경쾌하게 너울거리고, 배불리 먹었으니 모든 액을 거두어 떠나라 할 때는 송신대를 문밖을 향해 뿌리며 신을 보낸다.

 

출연: 이선희, 공임정, 심민서


문의 : 055-680-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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