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상대학문학상 수상작 [시에나, 안녕 시에나] 99565


제12회 대상대학문학상 수상작 [시에나, 안녕 시에나]

날짜 : 20150304 ~ 20150327

장소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서울 연극

어린 시절의 상처로부터 왜곡된 언어, 그 언어를 바로 잡기 위한 기억 속으로의 여행
줄거리- 천둥 번개가 무섭게 내리치는 장마철의 어느 밤, 아빠와 엄마와 아이가 있는 평범한 가정집에 낯선 손님이 방문한다. 묘한 분위기의 이 손님은 유독 그 집의 아이를 경계하고 또 주시한다. 손님의 이름은 시에나. 국적불명, 나이불명, 직업불명, 정체불명. 심지어 실수로 품 안에서 떨어뜨린 소지품은 용도불명의 칼 한 자루이다. 
 밤은 더욱 깊어지고 어디선가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환경 운동가인 아빠와 엄마는 이 전화를 받자마자 외출 준비를 하고, 손님은 엄마에게 자신이 아이를 재우고 돌아가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둘만 남게 된 손님과 아이. 손님과 아이는 날카롭게 대립하고 결국 손님은 아이를 죽이고자 품고 있던 칼을 꺼내 치켜들지만 갑자기 나타난 엄마 아빠 때문에 결국 죽이지 못하고 돌아간다.
 그리고 20년 후, 손님은 다시 그 집을 방문한다.
시에나, 안녕 시에나는 내면의 상처를 언어로 심리화 또는 이미지화시켜가는 독특한 서사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참신한 개성, 극의 긴장감, 변용되면서 반복되는 극적 상황, 분열될 극의 이미지를 시종 지탱하고 있는 메타포적인 언어들.... 이 작품은 희곡적 글쓰기가 언어적 사유의 진지한 발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박근형 최치언(연극연출가 극작가)
시에나, 안녕 시에나는 우리를 찢어발기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격렬하게 찾아와 언어의 연약한 방패를 뚫고 우리를 집어 삼키는 어느 성장의 단상을 평화로운 불화의 정경과 저돌적인 은유 속에 서늘하게 그려내고 있다. 전문영(시인)

 

제12회 대산대학문학상 희곡 부문 수상작

 

<시에나, 안녕 시에나>

내면의 상처를 언어로 심리화 또는 이미지화시켜가는

독특한 서사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참신한 개성,

극의 긴장감,

변용되면서 반복되는 극적 상황,

분열된 극의 이미지를 시종 지탱하고 있는 메타포적인 언어들.


이 작품은 희곡적 글쓰기가

언어적 사유의 진지한 발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박근형(연극연출가), 최치언(극작가)


 

시놉시스 

천둥 번개가 무섭게 내리치는 장마철의 어느 밤.

아빠와 엄마와 아이가 있는 평범한 가정집에 낯선 손님이 방문한다.

묘한 분위기의 이 손님은 유독 그 집의 아이를 경계하고 또 주시한다.

손님의 이름은 시에나. 국적불명, 나이불명, 직업불명, 정체불명.

심지어 실수로 품 안에서 떨어뜨린 소지품은 용도불명의 날카로운 칼 한 자루이다.


밤은 더욱 깊어지고 어디선가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환경 운동가인 아빠와 엄마는 이 전화를 받자마자 외출 준비를 하고,

손님은 엄마에게 자신이 아이를 재우고 돌아가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하는데...


작품소개

 

언어를 갖지 못한 감정은 당신 마음 속 괴물의 먹이가 된다.”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는 무엇보다도 독특한 형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상징적 언어의 시도가 눈에 띈다. 이것은 현실 세계의 언어도 아니며, 시적인 세계의 언어도 아닌, 완전한 연극적인 세계의 언어이다.

극 중 인물들이 이러한 연극적 언어를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작품의 극적 공간이 시에나의 기억 속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부모로부터 커다란 상처를 받은 시에나는 삶의 한계에 다다랐다. 그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억 속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그녀가 받은 상처는 기억 속의 부모로부터 극복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녀가 상처를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당시의 어린 자신을 패배 시켜야만 가능하다. 이렇게 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상처를 언어로 이미지화 시켜가는 독특한 서사방식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시에나, 안녕 시에나>는 이렇게 독특한 극적 구성을 취하고 있지만 단순한 연극적인 실험에서 끝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탄탄한 드라마가 관념적인 주제를 지탱하고 있다. 관객들은 마치 날이 선 칼날 위에 올라선 것 같은 인물들을 통해 밀도 높은 긴장감을 느낄 것이다.

 

문의 : 기획 이범훈(lightnstone2012@gmail.com, 010-296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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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59 별오름극장